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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절차
— 소장 접수부터 판결까지

허동진 변호사 · 대한변협 등록 가사법 전문 · 2026년 8월 14일 · 2026년 8월 기준

이혼 절차 안내 — 소장 접수부터 조정·판결까지의 흐름과 허동진 변호사

이혼 소송을 결심해도, 막상 절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라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법원에 몇 번이나 가야 하나", "상대방과 마주쳐야 하나", "언제쯤 끝나나" — 상담에서 늘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이혼 소송은 대체로 소장 접수 → 송달과 답변서 → 조정 → (필요시) 가사조사 → 변론 → 판결의 순서로 흘러갑니다. 각 단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당사자는 무엇을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0단계 — 소장을 내기 전에

절차의 바깥에 있지만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단계입니다. 소송을 예감한 상대방은 재산을 정리하기 시작하므로, 소장 제출 전에 가압류·가처분으로 재산을 묶어둘지를 먼저 검토합니다. 그리고 재산 목록, 유책 증거, 양육 기록을 정리합니다 → 이혼 준비 체크리스트

1단계 — 소장 접수와 송달

관할 가정법원(부산·경남은 통상 부산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면, 법원이 상대방에게 소장을 송달합니다. 상대방이 받아야 절차가 굴러가므로, 상대가 주소지에 없거나 수령을 피하면 재송달·특별송달 등의 절차로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해외 거주자라면 국제 송달로 몇 개월이 추가됩니다.

2단계 — 답변서와 서면 공방

소장을 받은 상대방은 답변서를 제출하고, 이후 양쪽이 준비서면으로 주장과 증거를 주고받습니다. 이 단계에서 사실조회·재산명시 등을 통해 상대방 명의의 재산과 소득 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됩니다. 변호사가 대리하므로 당사자가 서면 공방 때문에 법원에 갈 일은 없습니다.

3단계 — 조정

이혼 사건은 재판 전에 조정 절차를 거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조정위원이 관여해 양쪽의 조건을 맞춰보는 자리이고, 여기서 합의가 되면 조정조서가 작성되어 사건이 끝납니다 —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고, 이후 불이행 시 바로 강제집행이 가능합니다 → 조정조서가 왜 중요한가

실제로 상당수 사건이 이 단계에서 종결됩니다. 조정기일에는 당사자 출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상대방과 같은 공간이 부담스러우면 시간을 나누거나 분리하는 방식이 활용되기도 하니 걱정으로 미리 소진되실 필요 없습니다.

4단계 — 가사조사

위자료·양육권 등 다툼이 있는 사건에서는 가사조사관의 조사가 진행됩니다. 판사와 변호사가 배제된 자리에서 조사관이 당사자들과 장시간 면담하듯 가정의 실태를 조사하고, 수십 장의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혼인이 실질적으로 파탄됐는지, 자녀에게 어느 환경이 나은지가 이 보고서로 드러나므로, 상대가 이혼을 거부하는 사건에서 특히 중요한 절차입니다.

5단계 — 변론과 판결

조정이 성립하지 않으면 변론기일이 열리고, 증거 조사를 거쳐 판결이 선고됩니다. 판결에는 이혼 여부와 함께 위자료·재산분할·양육권·양육비가 정해집니다. 불복하면 항소할 수 있으나, 항소는 기간과 비용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별개의 판단입니다.

전체 기간의 감각

조정에서 끝나면 수개월, 판결까지 가면 1년 안팎, 다툼이 격하면 그 이상 — 이 편차를 만드는 것은 재산의 크기가 아니라 다툼의 개수입니다. 그래서 첫 상담에서 목표를 정하고 싸울 지점을 좁히는 것이, 절차 전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당사자가 실제로 하는 일 — 서면은 변호사가 씁니다. 당사자의 몫은 ①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 ② 자료를 모아주는 것, ③ 조정기일·가사조사 등 출석이 필요한 절차에 준비된 상태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 준비를 함께 하는 것이 대리인의 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혼 소송을 하면 법원에 몇 번이나 가야 하나요?

서면 공방은 변호사가 대리하므로 당사자가 매번 출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조정기일과 가사조사 등 당사자 참여가 필요한 절차가 있으며, 통상 몇 차례 수준입니다. 일정과 준비는 변호사와 함께 조율하게 됩니다.

Q. 조정기일에 상대방과 마주쳐야 하나요?

조정은 양쪽이 출석하는 절차이지만, 대면이 부담스러운 사정이 있으면 시간을 나누거나 분리해 진행하는 방식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사정이 있다면 미리 재판부에 알리고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이혼 소송은 조정 없이 바로 재판으로 갈 수 없나요?

이혼 사건은 조정을 먼저 거치는 것이 원칙이며, 조정이 성립하지 않으면 재판 절차로 넘어갑니다. 조정에서 합의되면 조정조서가 작성되어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므로, 조정은 건너뛸 단계가 아니라 사건을 빨리 끝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Q. 소장을 냈는데 상대방이 계속 안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송달이 되어야 절차가 진행되므로 재송달, 특별송달 등의 방법을 차례로 시도하게 되며 그만큼 시간이 걸립니다. 상대방의 소재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공시송달 등이 검토됩니다.

Q. 소장을 내면 상대방이 바로 알게 되나요?

법원이 소장을 송달하면 상대방이 소송의 제기 사실과 청구 내용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재산 보전이 필요한 사건이라면 소장 제출 전에 가압류 등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성 : 허동진 변호사 올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형사법 전문분야 등록 제2021-1050호 · 가사법 제2022-447호 본 페이지의 법령·기준 설명은 2026년 8월 기준이며 관련 법령과 실무 기준은 개정될 수 있습니다. 최종 수정일 : 2026. 11. 4.

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이며 개별 사건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절차를 알면 불안이 전략이 됩니다

지금 사건이 어느 단계에서 끝날 수 있는 사건인지, 조정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 통화 10분이면 로드맵이 나옵니다.